정치
"엄정 대처"…"부패 원조"
입력 2008-08-11 16:14  | 수정 2008-08-11 16:14
【 앵커멘트 】유한열 한나라당 상임고문의 국방부 납품청탁 논란이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한나라당은 잇따른 비리 사건을 초기 진화에 나섰고, 민주당은 권력형 비리가 또 드러났다며 특검 도입까지 주장했습니다.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잇따른 비리 사건이 불거지자 당혹해하면서도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 진화에 주력했습니다.당 지도부는 유한열 당 상임고문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엄정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조윤선 / 한나라당 대변인- "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윤리위원회를 소집해서 단호하고 강경한 결정을 내리겠다는…"이번 사건에 이름에 오르내리는 공성진 최고위원은 민원성 제보가 들어와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게 전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 공성진 / 한나라당 최고위원- "감히 말씀드리건대 전혀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린다."반면 야권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부패 원조당임을 과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특검을 도입해 진실을 밝히자고 몰아붙였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걱정하는 의혹이 밝혀지도록, 또 이런 비리가 발 못 붙이도록 민주당이 앞장서서 상황을 제대로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자유선진당도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도 한나라당이 부패 정당, 차떼기 정당임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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