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온라인팀/ 미국서 전자담배 폭발로 20대 사망…경동맥에 파편 박혀
입력 2019-02-06 12:1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2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과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윌리엄 브라운이라는 이름의 24세 남성이 지난달 29일 켈러시 인근의 전자담배 상점 주차장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진단서에 따르면 피우던 전자담배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파편이 브라운씨의 목 부위 경동맥에 박혔다.
그는 왼쪽 경동맥이 손상되면서 경동맥 파열로 인한 뇌졸중으로 숨졌다.

브라운씨가 피운 전자담배는 기술적 문제가 있어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 제품이었다.
미 식품의약국(FDA)는 전자담배의 배터리 문제가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소방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2016년 사이 전자담배 화재 및 폭발 사건은 195건에 이른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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