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통업계도 올림픽 특수 '톡톡'
입력 2008-08-11 14:33  | 수정 2008-08-11 17:14
【 앵커멘트 】요즘 베이징발 금빛 소식에 기분 좋으신 분들 많으시죠?유통업계도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차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박태환 선수의 결승전 직후.홈쇼핑 주문액이 수직 상승했습니다.평소 같은 시간대보다 매출이 50% 이상 늘었습니다.올림픽 영향으로 TV 시청이 늘면서 휴가철로 비수기를 맞은 홈쇼핑 업계에 때아닌 단비가 내린 것입니다.편의점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올림픽 응원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아이스 커피와 생수뿐 아니라 맥주와 안주류의 매출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 민경준 / 편의점 점장- "8월 들어 온도가 1.5도 상승하고 올림픽 특수가 겹치면서 전년 대비 24% 이상 매출이 늘었습니다."대형마트도 무더위 덕을 톡톡히 보며 수박 등 계절과일과 여름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막바지 여름 상품 할인전과 올림픽 특집 이벤트를 잇달아 펼쳐 고객들의 눈길을 잡아둔다는 전략입니다.특히 홈쇼핑 업계는 경기 종목에 따른 적절한 상품 배치로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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