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왕기춘, 유도 두 번째 금 도전
입력 2008-08-11 11:13  | 수정 2008-08-11 11:13
【 앵커멘트 】오늘(11일) 우리 선수단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유도의 왕기춘 선수입니다.대표 선발전에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물리치고 출전했는데, 최민호에 이어 유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빛 사냥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도계의 샛별로 떠오른 스무 살 왕기춘 선수.대표 선발전에서 아테네 금메달리스트이자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꺾고 베이징 땅을 밟은 왕기춘의 각오는 더욱 남다릅니다.발목이 아직 완전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앞세우면 금메달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힘이 좋은 유럽 선수들을 비롯한 경쟁 상대들에 대한 분석도 모두 마쳤습니다.▶ 인터뷰 : 왕기춘 / 유도 73kg급 국가대표- "시합 결과는 그날그날 달라지는데 굳이 꼽자면 아제르바이잔이나 유럽 국가들 힘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가장 경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세계랭킹 5위 왕기춘의 1차 고비는 2회전상대인 '동유럽의 강자' 체코의 야로미르 예제크.세계랭킹 3위의 예제크지만 왕기춘의 최근 상승세를 고려할 때 무난히 첫 고비를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특히 예제크를 이길 경우 다른 우승 후보들인 아제르바이잔이나 몰도바, 일본 선수를 결승에서나 만나게 돼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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