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정연주 사장 해임…"KBS 거듭나야"
입력 2008-08-11 10:03  | 수정 2008-08-11 10:03
【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했습니다.이 대통령은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최중락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 】이 대통령이 오늘 아침 KBS 정연주 사장의 해임안에 대해 서명을 했다고요?【 기자 】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경 KBS 정연주 사장 해임안에 서명했습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KBS 정연자 사장을 해임했다고 공식 밝혔습니다.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일로 KBS 가 심기일전에 방만한 경영사태를 해소하고 공영방송으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후임 KBS 사장 선정 작업도 빨라질 전망입니다.이 대변인은 KBS의 공백 사태가 길어지는 것도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달 안에 KBS 사장 선정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또한, 후임 사장은 KBS 이사회의 의견뿐만 아니라 외부 인사의 추천을 거쳐 적임자를 선정하면 대통령이 곧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후임 인사는 KBS 안에서는 내부 인사 출신 인사가 되는 것을 바라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의견까지 받아들일 것이며 KBS 이사회가 모레 선임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한편, 이 대통령의 정연주 사장 해임에 대한 법적 절차에 대해 청와대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이 대변인은 대부분 견해가 법리적 문제가 없다는 것이 다수의 견해이고 정설이라면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이 대통령의 해임 건을 인정했다며 정치적 공방은 있을지 몰라도 법적 공방은 정리됐다고 말했습니다.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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