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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잃은 안병훈, 피닉스 오픈 4위→20위…임성재 두 번째 톱10 [PGA]
입력 2019-02-04 10:57 
안병훈은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최종 공동 20위에 올랐다. 사진(美 애리조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최종 라운드서 미끄러졌다.
대회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최종 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6개로 5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20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17언더파 267타의 리키 파울러(미국)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했던 파울러는 PGA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파울러도 3타를 잃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3라운드 2위 맷 쿠차(미국)도 최종 라운드서 보기 5개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슈퍼루키 임성재(21·CJ대한통운)의 활약이 돋보였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12위까지 도약한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좋은 기량을 펼쳤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이며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시즌 두 번째 톱10이다.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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