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루지야 "휴전 선언"…러시아 "일방적"
입력 2008-08-11 05:10  | 수정 2008-08-11 09:19
그루지야 정부가 휴전을 선언했지만 러시아가 '일방적'이라며 이를 즉각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루지야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그루지야 정부는 10일을 기해 자국 군대에 남오세티야에서 무력 사용 중지를 명령했으며 적대 관계를 끝내기 위한 러시아와의 즉각적인 협상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남오세티야에서 그루지야 군대의 "무조건적인 철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그루지야 군대가 이미 전쟁 지역에서 철수했다는 그루지야 외무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루지야 군대가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그루지야 사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오는 13일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 모여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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