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서 50대 근로자 작업 중 추락해 숨져
입력 2019-02-04 08:33  | 수정 2019-02-11 09:05

동국제강 인천 제강소에서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중 12m 높이의 난간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어제(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동국제강 인천제강소 내 창고형 공장에서 크레인 신호수인 A(55)씨가 작업 중 12m 높이의 난간에서 추락했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가로 50m·세로 2㎞·높이 15m인 대형 공장 내에서 철근을 화물차에 옮기는 크레인 기사에게 신호를 보내던 중 12m 높이 난간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전관리자와 크레인 기사 등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등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협력업체 소속인 A씨 외 나머지 신호수 3명도 다른 위치에서 함께 작업하고 있었다"며 "난간에 걸게 돼 있는 안전고리를 하지 않고 작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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