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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진짜 왕 지석진, 백성 0명에서 최다 백성 보유국으로 급반전... 기해년 첫 최종 우승
입력 2019-02-03 18: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지석진이 새 해 첫 우승을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해치'의 주연 4명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왕좌의 게임'레이스를 펼쳤다.
예능에 첫 출연한 박훈은 왕코 지석진의 기억희생자가 됐다. 지석진은 유재석이 박훈을 소개하자 "인상이 좋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박훈이 "선배님을 뵌 적이 있다"고 말하자 지석진은 당황했다. 박훈은 지석진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했었던 것. 지석진이 박훈을 기억하지 못하자 멤버들은 "왕코의 기억 희생자가 또 나왔다"며 놀려 웃음을 줬다.
이번 주 레이스에서는 멤버들이 세 명의 왕 후보 중 진짜 왕을 찾아야 했다. 세 명의 왕 후보는 지석진, 전소민, 정일우였다. 만약 멤버들이 진짜 왕을 고르면 진짜 왕의 팀이 우승하고 실패하면 멤버들의 선택을 받은 가짜 왕이 단독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3명의 왕 후보 중 한 사람을 선택해 팀을 꾸몄다.

멤버들은 왕 후보중 지석진에게 몰렸다. 지석진은 자신의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흐뭇해 했다. 이에 유재석이 "지석진 뒤에 있는 사람들은 지석진이 가장 약해보여서 골랐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팀 수를 맞추기 위해 제작진은 배신자 상을 지석진에게 알려줬다. 관상가가 뽑은 배신자 상은 김종국이었고, 지석진은 김종국을 정일우 팀으로 보냈다.
첫번 째 팀 게임에서는 때 아닌 노래경연이 펼쳐졌다. 힌트,반역권,임명권이 걸린 '손병호 게임'에서는 각 팀은 질문을 해 먼저 상대팀의 이름표를 없애야 했다. 먼저 질문을 한 전소민 팀은 이광수를 겨냥해 '여자친구 있는 사람 접어'라고 하며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정일우 팀의 질문까지 질문이 끝나고 이어서 제작진의 질문은 "노래방 기계 1등 아닌 사람 접어'라고 말했다. 제작진의 질문을 듣고 각 팀은 혼신의 힘으로 노래를 불렀고, 치열한 경쟁 끝에 전소민 팀이 1등을 했다.
전소민 팀은 노래 경연 1등의 기세로 첫 번째 게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노래 경연에서 지석진 팀이 떨어졌고, 결승은 전소민 팀과 정일우 팀의 대결이 됐다. 제작진은 '딱지 치기를 진 팀 접어'라고 질문을 던졌다. 두 팀은 치열하게 딱지 대결을 펼쳤고, 올 킬을 한 권율의 활약으로 전소민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전소민 팀은 힌트를 얻고 영입권으로 이광수까지 영입했다.
이어진 두번 째 게임은 원하는 점심식사를 뽑는 '수라상 컬링'이었다. 각 팀은 컬링에서 중요한 던지는 순서를 정하기 위해 즉석해서 초성 게임을 했다. 정일우 팀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지석진 팀에서도 하하가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하지만 전소민 팀은 5명이 모두 살아남은 상황에서 2명만 남은 지석진 팀에게 패해 순서 정하기 기회를 뺏겼다. 하지만 긴 게임에서 얻은 것이 고작 순서 정하기인 것을 인식하고 지석진 팀도 허무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수라상 컬링의 승자도 전소민 팀이었다. 왕 전소민은 최고 점수가 붙어있는 갈비찜에 정확히 말을 안착 시켰다. 이어 양세찬도 1점이 붙어있는 소시지 볶음을 획득했다. 마지막에 박훈이 갈비찜을 획득했지만 1점 차로 전소민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소민 팀은 힌트를 또다시 획득했고, 상대 에이스인 박훈을 영입했다. 하지만 왕에 대한 힌트를 확인한 전소민 팀 멤버들은 분열 조짐을 보여 웃음을 줬다.
마지막 게임에서 전소민 팀은 분열했다. 진짜 왕의 정체를 알 수 있는 마지막 게임은 '왕의 눈물'이었다. 퀴즈를 맞힌 사람은 왕에 대한 힌트와 팀을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퀴즈를 맞히고 전소민이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팀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광수는 힌트를 얻자마자 지석진 팀으로 다시 이동했고, 다른 멤버들도 전소민이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짜 왕은 지석진이었다. 퀴즈를 맞힌 김종국은 정일우와 전소민 중 왕이 있냐고 제작진에게 물었고, 제작진은 왕이 없다고 답했다. 홀로 남았던 지석진 팀에게는 다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적으로 지석진 팀에 온 사람은 김종국과 고아라였다. 유재석과 권율도 반역권을 활용해 지석진 팀으로 향했다. 최다 백성을 거느리게 된 지석진은 왕좌에 올랐고, 지석진 팀은 벌칙을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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