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월에도 증시 반등 이어질까…예탁금·신용융자 함께 늘어
입력 2019-02-03 09:15  | 수정 2019-02-03 09:16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28조208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5%(3조3583억원) 늘었다.
월말 기준으로 보면 작년 5월(28조8171억원) 이후 8개월 만의 최대치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의 대기성 자금으로 불린다.
1월 말 현재 신용융자 잔액도 9조9269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5%(5193억원)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이 4조8734억원으로 286억원 늘었고 코스닥 시장은 5조535억원으로 4907억원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빚 투자 규모로, 이 역시 증시의 투자심리와 맞물려 움직인다.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액의 최근 동반 증가세는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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