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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이대성 복귀’ 현대모비스, 48일 만에 90점대 폭발…30승 선착
입력 2019-02-02 17:39 
이대성은 부상 복귀전에서 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양동근과 이대성이 복귀한 울산 현대모비스가 30승 고지에 선착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경기서 95-72, 23점차 대승을 거뒀다.
양동근과 이대성이 각각 발목, 아킬레스 부상으로 빠지면서 독주 체제에 금이 갔던 현대모비스다. 1월 12일 삼성 썬더스전부터 30일 고양 오리온전까지 치른 6경기에서 3승 3패에 그쳤다.
그러나 2명의 가드가 돌아온 현대모비스는 공격 전개가 매끄러웠다. 현대모비스는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90점대 득점은 2018년 12월 16일 원주 DB전(91-75) 이후 48일 만이다.
복귀전서도 활약이 눈부셨다. 양동근은 24분49초 동안 9점 2도움, 이대성은 29분27초 동안 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라건아도 팀 내 최다인 35점을 몰아넣었으며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2월의 첫 경기를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가장 먼저 30승(10패)을 달성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KT는 21승 18패로 선두 현대모비스와 승차가 8경기로 벌어졌다.
KT는 3점슛 4개를 성공한 마커스 랜드리(20점 5리바운드)가 저스틴 덴트몬(19점 5리바운드)와 함께 분전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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