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펠프스 400m 혼영 금…8관왕 시동
입력 2008-08-10 12:39  | 수정 2008-08-10 12:39
【 앵커멘트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8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마이클 펠프스가 첫 금메달을 신고했습니다.펠프스는 400미터 개인 혼영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8관왕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영 천재 마이클 펠프스는 역시 달랐습니다.베이징 워터큐브에서 열린 400미터 남자 혼영 결승에서, 펠프스는 4분 03초 84를 기록하며 첫 금메달을 신고했습니다.자신이 갖고 있던 기존 세계 최고기록인 4분05초 25를 1.41초 앞당긴 신기록입니다.4번 레인에서 출발한 펠프스는 경기 초반 헝가리 체흐와 미국의 로티 등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갑니다.그러나 200미터 반환 이후, 평형과 자유형으로 접어들면서 그의 진가가 드러납니다.특히 마지막 100미터를 남겨 두고는 2위 그룹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 체제를 유지했고, 결국 세계 신기록을 새로 썼습니다.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8관왕에 도전하는 펠프스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한편, 8관왕에 도전하는 펠프스는 200미터 자유형에서 400미터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우리나라의 박태환 선수와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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