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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전북" "1부 잔류"…기지개 켜는 K리그
입력 2019-02-01 19:30  | 수정 2019-02-01 21:14
【 앵커멘트 】
K리그 개막을 한 달 앞두고 각 구단은 올 한해 농사를 가늠할 전지훈련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을 맞는 감독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강희 감독에서 모라이스 감독으로 선장이 바뀐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전북.

일본 가고시마에서 새 선장의 전술과 전략을 익히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K리그에 첫발을 딛는 모라이스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와 FA컵, AFC챔피언스리그를 싹쓸이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 인터뷰 : 모라이스 / 전북 감독
- "시즌을 마무리할 때 꼭 트레블을 이뤄 팬들과 함께 우승컵을 보며 기뻐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아쉽게 FA컵 준우승에 머문 울산은 K리그 우승 탈환을 위해 베트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절대강자' 전북 타도가 절실합니다.

▶ 인터뷰 : 김도훈 / 울산 감독
-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하고 싶은 마음도 많고, 우승을 위해서라도 노력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2년 만에 1부리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성남은 태국에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일단 올 시즌 1부리그에서의 생존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 인터뷰 : 남기일 / 성남FC 감독
- "저도 원했던 그 자리고요. 앞으로도 이 자리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막까지 딱 한 달 남은 K리그가 겨울잠을 깨고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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