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뭄에 강한 식물 유전자 발견
입력 2008-08-10 07:19  | 수정 2008-08-10 07:19
국내 연구진이 식물 유전자 실험에 널리 쓰이는 애기장대에서 가뭄에 잘 견디게 하는 유전자를 찾아내, 유전자 조작을 통해 가뭄에 강한 애기장대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연세대 생물학과 김우택 교수팀은 애기장대에서 다른 단백질에 달라붙어 단백질 분해 혹은 변형과정에 참여하는 단백질인 유비퀴틴을 붙여주는효소인 PUB22와 PUB23이 가뭄에 대한 식물의 내성을 제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연구진은 또 유전자를 조작해 이 효소들을 만들어 내는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애기장대를 만든 결과 일반 애기장대보다 가뭄에 훨씬 잘 견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이 연구 결과는 식물생물학 분야의 권위지인 '플랜트 셀' 7월 29일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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