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축구 오늘 이탈리아전…8강 최대 고비
입력 2008-08-10 06:48  | 수정 2008-08-10 17:19
【 앵커멘트 】
우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오늘(10일)저녁 강호 이탈리아와 8강 문턱에서 만납니다.

카메룬전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우리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최소한 비겨야 8강 진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우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오늘(10일) 저녁 이탈리아와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대표팀은 카메룬과의 1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던 신영록이 원톱으로 출전해 박주영과 함께 골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9일) 오후 대표팀은 가벼운 훈련을 갖고 경기 전 몸 상태를 최종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록 /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 "한 번의 허점은 나올 수 있고 저희에게, 저에게 골 찬스가 온다면 골로써 해야 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탈리아는 첫 경기에서 온두라스를 3대 0으로 격파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만큼 강한 수비도 뚫어야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와 주세페 로시를 막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단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에 나서 골을 노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 "8강에 가려면 이탈리아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저희 선수단 모두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고 카메룬전 보다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카메룬전에서 승점 1점에 그친 우리 대표팀.이탈리아전은 8강으로 가는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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