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총장 공백 끝났다…오세정 총장 1일 임기 시작
입력 2019-01-31 19:48  | 수정 2019-01-31 19:58
오세정 서울대 총장. [사진 = 서울대 제공]

제27대 서울대 총장으로 선출된 오세정 서울대 명예교수 임기가 1일부터 시작된다. 이로써 지난해 7월부터 반 년째 이어지고 있는 서울대의 총장 공백 상태도 마무리 됐다.
31일 서울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오 총장의 임기가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1일 오전 서울대 4·19기념탑에 참배한 후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대 총장 임기는 4년이다.
오 총장은 지난 2016년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합당을 통해 바른미래당 소속이 됐다. 지난해 9월 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지만 성희롱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서울대는 유례 없는 총장 재선거를 치렀다.
오 총장은 서울대 역사상 첫 물리학부 출신 총장이다. 오 총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서울대 자연대 물리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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