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적폐청산대책위 가동…일부 의원은 김경수 특별접견
입력 2019-01-31 19:30  | 수정 2019-01-31 20:03
【 앵커멘트 】
민주당도 급히 대책위를 꾸리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시민사회와 함께 판결의 부당함을 알리고 사법 개혁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판결 하루 만에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청산대책위원회를 가동한 더불어민주당은 먼저 김경수 지사 판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선고 내용을 세밀히 분석해 모순되는 부분들을 적극 부각시키는 한편 대국민 보고회도 열겠다는 겁니다.

공수처와 법원행정처 개혁 등 사법개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대책위원장
- "시민사회 진영과 함께 사법제도 개선을 위한 사회적 기구를 만들어 힘차게 관련된 이슈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당 차원의 긴박한 움직임 속에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아침부터 구치소를 찾아 김지사를 접견했습니다.


김 지사는 도정 공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도민들에 대한 죄송함을 여러차례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황희 /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대책위 간사
- "도민들에게 한없는 송구함과 죄송스러움을 표현했고요, 항소심에서 올바르게 잡히고 하루빨리 도정에 복귀해서…."

민주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김 지사 접견 내용을 공개하며, 전방위적인 김 지사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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