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김영남 최고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이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과 우리 선수단을 격려한 뒤 오늘(9일) 오후 늦게 귀국합니다.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차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해,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각국 정상 등 수백 여명의 인파 속에서 이 대통령은 먼저 김영남 위원장을 발견하고 찾아가 환한 표정으로 악수를 청했습니다.청와대 관계자는 악수만 나눴을 뿐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우방궈 중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주재하는 테이블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마주 보며 앉았습니다.이 대통령은 이어 투르크메니스탄과 알제리 등 자원 부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세계 10대 가스 수출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카스피해 해상광구 개발과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알제리와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제7차 석유가스 탐사와 개발 입찰, 또 신도시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후진타오 주석과 20여 분간 2차 한중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올림픽 선수촌과 훈련장을 찾아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오늘(9일) 오후 늦게 귀국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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