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체육회, 선수촌장-사무총장 선임 또 연기 “마지막 조율 중”
입력 2019-01-31 14:35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위임을 받아 이기흥 회장(사진)이 새 국가대표 선수촌장 및 사무총장을 선임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체육회가 새 국가대표 선수촌장 및 사무총장 선임을 연기했다.
대한체육회는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었으나 선수총장 및 사무총장 선임 발표를 미뤘다. 지난 15일 첫 이사회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체육회 이사들은 선수총장 및 사무총장 선임 인선과 관련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에 위임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조율할 부분이 남아있다”라며 조만간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정부의 대한체육회 및 대한올림픽위원회 분리 방안에 대해 조직의 이원화가 우려된다”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최근 드러난 성폭력 피해 피해 사례와 관련해 재발 방지와 함께 가해자를 엄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에는 귀를 닫았다. 이 회장은 지금은 산적한 현안에 전념할 때다”라며 물러날 뜻이 없다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