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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조현탁 감독 “충격적 엔딩, 처음부터 10부 있어 가능”
입력 2019-01-31 14:16  | 수정 2019-01-31 16:19
‘SKY 캐슬’ 조현탁 감독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JTBC
[MBN스타 안윤지 기자] 조현탁 감독이 ‘SKY 캐슬의 충격적 엔딩에 대해 설명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조현탁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 감독은 엄청난 시청률이 나온다는 건 수치상으로만 알게 된다. 그런데 촬영을 진행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들이 모이더라. 초반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중후반에서는 옆 테이블 아주머니가 시청을 안하는 사람을 설득하고 있더라”며 이게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드라마가 왜 됐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사회에 표현하지 못했지만 사회적 이슈와 드라마 스토리가 맞았다고 생각한다. 드라마가 어떤 부분을 건들이기 시작하니 봐준 것 같다. 이런 게 가장 평범하지만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엔딩 장면과 관련해 대본에 모두 나와 있었다. 대본에서 엔딩을 보면 다음 회를 보지 않으면 궁금할 정도였다”며 또한 촬영 전 10부까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엔딩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현탁 감독은 드라마 속 극적 요소에 대해 워낙 사람들이 주고받는 액션이 중요했다. 표정연기가 가장 중요했다. 사람이 거짓말은 해도 뒷모습은 거짓말하지 못한다. 그래서 뒷모습이나 손동작 등 다양하게 준비해 진행했다. 이런걸 시청자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셔서 보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오는 1일 종영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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