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2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3.61%…0.02%포인트 하락
입력 2019-01-31 12:01 
[자료제공 : 한국은행]

은행권 가계 대출금리가 지난달 지표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3.6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수준인 3.77%를 0.0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3.72%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지표 금리 하락과 대출 하락 등이 가계대출 금리를 끌어 내렸다. 주담대 금리, 집단대출이 각각 9포인트 7포인트씩 내렸다.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단기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 대출금리와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각각 8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그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각각 3.50%, 3.98%로 각각 집계됐다.
예금금리도 지난달 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2.05%를 보였다.이중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0.10%포인트 상승한 2.05%를 기록했다. 반면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전월과 같은 수준(2.04%)을 보였다.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67%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축소됐다. 잔액 기준 총 수신금리와 총 대출금리차를 나타내는 예대마진은 2.3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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