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중학교 입학 배정 결과 사전 노출…"사실 관계 파악 중"
입력 2019-01-31 10:32  | 수정 2019-05-01 11:05

광주지역 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 결과가 사전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31일) 광주시 교육청과 일부 학부모들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6시 10분쯤부터 2019학년도 광주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가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됐습니다.

'2018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 발표'라는 제목이었지만 실제 내용은 2019학년도 배정 결과였습니다. 해당 자료는 3시간가량 이렇다 할 보안장치 없이 홈페이지에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시 교육청은 당초 오늘(31일) 오전 11시 중학교 배정대상자 1만4138명에 대한 배정 추첨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발표일을 하루 앞두고 전산 장애 여부 등을 체크하기 위해 일종의 시뮬레이션 차원에서 관련 데이터를 탑재한다는게 그만 외부로 노출된 것 같다. 노출 경위 등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 2015년 2월 일반계고등학교와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발표 당일 인터넷 홈페이지가 2시간 동안 다운돼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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