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혜원 "동생에게 속지 말라" vs 남동생 "거짓말로 여론 호도"
입력 2019-01-31 10:26  | 수정 2019-01-31 11:25
【 앵커멘트 】
얼마 전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또 다시 유튜브 방송을 자처했습니다.
투기 논란은 물론 동생이 주장하고 있는 각종 의혹을 반박하며 "제 동생에게 속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동생 손 모 씨가 또 다시 맞붙었습니다.

동생 손 모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터넷 게시판에 목포 창성장은 "손 의원의 차명 투기가 맞다"고 주장하자

손 의원은 도박에 빠진 동생과 오랫동안 만나지 않아왔다며 "제 동생에 속지 말고 조심하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손혜원 / 무소속 의원
- "이 친구랑 만나지 않은 게 20년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어머님이 '내가 죽기 전에 한 가지 소원만 들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얘가 감옥에서 나오게 되면 그래도 밥은 먹고 다녀야 할 텐데 네가 챙겨다오.'"

"온가족이 특정 종교의 신도"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손혜원 / 무소속 의원
- "우리 어머니와 큰오빠가 여호와의 증인 맞습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랑. 저는 기독교 개신교인이고요. 모세골이란 교회 이름도 제가 만들었고…."

손 의원이 추천한 측근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 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문화재청에서 4명 추천 요구가 왔고,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도 같은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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