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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개인 사정으로 31일 스프링캠프 출국 불발
입력 2019-01-31 09:31 
KIA 에이스 양현종의 스프링캠프 출발이 늦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의 스프링캠프 출국이 늦춰졌다.
KIA는 오는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킨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0명 등 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김 감독을 비롯, 일부 선수들이 출국해 이날은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42명이 나가는 일정이었다. 최형우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양현종은 나타나지 않았다.
개인 사정이 있다. 지난해 12월 태어난 셋째 아들의 건강문제 때문이다. 비시즌 개인훈련 중에도 아기 옆을 지켰던 양현종이다.
2017시즌 20승 고지를 밟으며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양현종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다만 지난해는 13승에 그치며 에이스로서 자존심이 구겨졌다. 연봉도 동결(23억원)됐다.
KIA 관계자는 출국이 늦춰지게 됐다. 아이의 건강이 호전되면 바로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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