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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새 시즌, 새로운 도전…기대 반, 부담 반”
입력 2019-01-31 08:28 
한용덕 감독이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한이정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2019시즌을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한화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2월 1일부터 고친다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도착한 한 감독은 작년은 도전정신을 갖고 임했다. 성적도 따라줘 기대치가 올라간 것 같다. 올해는 다소 부담감이 있지만,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 기대 반, 부담 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용덕 감독 체제로 2018시즌을 시작했던 한화는 정규시즌 3위로 마치며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가을야구를 경험했기에 이번 시즌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목표 달성을 위해 스프링캠프 동안 해야 할 과제는 선발진 구축이다. 한 감독은 지난해 선발진이 약했는데 선발진을 잘 갖추려 하고 있다. 타격코치를 새롭게 영입한 만큼 투타 조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인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신인을 무려 6명이나 데려간다. 한 감독은 "잘 자라서 우리 팀의 기둥이 될 수 있게 만들겠다. 눈여겨 봐야 할 것 같다"며 "투수들의 경우 기존 선수들과 싸움이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한화는 이용규 송광민 최진행 등 내부 FA 선수와 계약을 진행했다. 이들이 무사히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게 된 것에 한 감독은 세 선수에 대한 기대치는 크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용규나 최진행 등 모두 어렵게 계약을 맺었다.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며 용규는 작년에 잘 해준 만큼 해주길 바란다. 진행이는 작년에 부진했지만 올해는 남다른 활약을 보여 팬과 구단에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대로 마무리하긴 아쉽다”고 감싸 안았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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