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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호날두 영입 후 최다 실점 패…코파 이탈리아 5연패 좌절
입력 2019-01-31 08:1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풀타임을 뛰었지만 유벤투스는 아탈란타에 0-3으로 패하며 2018-19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 탈락했다. 사진(伊 베르가모)=ⓒ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 8강 탈락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영입 후 공식 경기 최다 실점 및 패배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베르가모에서 열린 2018-19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서 아탈란타에 0-3으로 대패했다.
로테이션으로 주축 선수를 쉬게 한 것도 아니었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파울로 디발라,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코파 이탈리아는 준결승을 제외하고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유벤투스의 조기 탈락은 충격적이다.
유벤투스는 2014-15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코파 이탈리아 4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대회 5연패가 좌절됐다.
세리에A에서 19승 2무(승점 59)로 2위 나폴리(승점 48)에 승점 11차 앞서 독주 중인 유벤투스다. 국내 경기 패배는 2018년 4월 23일 세리에A 나폴리전(0-1) 이후 9개월 만이다.
유벤투수의 시즌 공식 패배는 세 번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영 보이즈(스위스)에 각 1-2로 패한 바 있다. 2018년 12월 13일 영 보이즈전 이후 49일 만에 패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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