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혁신성장 토론회에 당정 총출동…창업가 "벤처 보호 필요"
입력 2019-01-31 07:00  | 수정 2019-01-31 16:37
【 앵커멘트 】
혁신성장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관계부처 장관,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발표를 맡은 창업가들은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달라며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기차 급속 충전기 시장에 뛰어든 한 벤처 업체입니다.

설립 3년 만에 매출 500억 원 바라보며 시장점유율이 70%에 육박하지만, 대기업들이 최근 사업에 뛰어들면서 불안감이 상당합니다.

▶ 인터뷰 : 정민교 / 전기차 급속 충전기 업체 대표
- "지금까지는 중소기업 적합 군으로 맞혀져 있어서 보호를 받고 성장을 할 수 있었는데,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자동차 부품 유통 플랫폼이라는 다소 생소한 시장에 뛰어든 청년 창업가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김보민 / 자동차 부품 유통 플랫폼 업체 대표
- "중소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데, (정부는) 기술 사업화 협동조합의 육성을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행사를 주최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혁신 기업을 육성해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늘 들려주시는 말씀들이 혁신성장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도 법들을 통과시키고 시행령까지 만들어서…."

현장에는 유영민 과기부 장관과 성윤모 산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부 장관 등이 총출동해 창업가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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