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작년 주택 인허가·착공·분양 실적 모두 전년대비 하락
입력 2019-01-30 14:29 
[자료 = 국토부]

지난해 전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5만4000세대로 전년(65만3000세대)과 최근 5년 평균(62만세대)보다 각각 15.2%, 10.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인허가 뿐만 아니라 착공과 분양실적 모두 전년 및 최근 5년 평균대비 하락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연간 인허가 실적은 2015~2017년 인허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및 최근 5년평균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8만세대로 전년대비 12.9%, 최근 5년평균 대비 7.0% 줄었다. 지방은 27만4000세대로 전년 및 최근 5년평균 대비 각각 17.5%, 14.1% 감소했다.
공급 주체별로 민간은 47만3000세대로 전년(57만7000세대) 대비 18.0% 줄었다. 반면 공공은 8만1000세대로 전년(7만7000세대)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47만1000세대로 전년(54만4000세대)대비 13.5%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25만8000세대, 21만3000세대로 전년대비 각각 7.0%, 20.3% 떨어졌다.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28만3000세대로 전년(31만2000세대) 및 최근 5년평균(39만세대)대비 각각 9.3%, 27.5%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7만4000세대로 작년 및 최근 5년평균 대비 각각 20.1%, 38.5% 감소한 반면, 조합원분은 4만7000세대로 전년대비로는 8.2%, 최근 5년평균 대비로는 3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체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62만7000세대로 2017년(56만9000세대)대비 10.1% 증가했으며, 최근 5년평균(47만4000세대) 대비로도 32.2% 늘었다. 준공물량은 2014년 이후 연평균 50만세대 이상 착공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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