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습 폭행' 조재범, 항소심서 징역 1년 6개월 선고
입력 2019-01-30 11:42  | 수정 2019-02-06 12:05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는 오늘(30일)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을 수단으로 한 자신의 선수지도 방식으로 기소유예 처분받은 전력이 있지만 반성 없이 폭력을 써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피해자 일부는 피고인과 합의를 취소하고 엄벌을 탄원하는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결심공판에서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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