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리~포천구간 31일 0시부터 통행료 200원 인하
입력 2019-01-29 14:59 
차종별 통행료(최장거리 기준) [자료 =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0시부터 구리~포천 구간 통행료를 승용차(1종)·중형화물차(2종) 기준 기존 3800원에서 3600원으로 200원 인사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3축 대형화물차(4종)는 4900원에서 4600원으로 300원 인하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민자고속도로의 높은 통행료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외곽 북부구간 등 3개 노선의 통행료를 인하하고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구리~포천 노선은 로드맵에 따라 민간사업자의 차입금 상환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차입금 금리인하를 통한 자금재조달을 추진했으며,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3개 노선에 대해 통행료 인하를 위한 사업재구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논산 노선은 이달부터 민간사업자와 사업시행조건 변경을 위한 세부협상에 들어갔으며, 한국개발연구원의 적정성 검토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재구조화 방식으로 올 하바기 통행료 인하를 시해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부산 및 서울~춘천 노선은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통행료 인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하기로 정부와 민간사업자 간 합의하고, 정부측 연구기관인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번 공동연구용역을 통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 통행료 인하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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