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운대 해수욕장 '몰카주의보'
입력 2008-08-07 14:43  | 수정 2008-08-07 14:43
하루에 수십만 명의 피서객이 몰리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몰래카메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해운대경찰서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 피서객의 가슴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베트남인 24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이외에도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만 골라 카메라로 촬영한 외국인 두 명과 내국인 두 명도 최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경찰은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만 계속 촬영할 때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입건 조치하고 있으나 이를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촬영한 자료를 삭제하고 나서 주의를 주고 훈방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경찰은 줌 기능을 가진 카메라로 멀리서 비키니 여성만 몰래 촬영하는 일명 '몰카 족'을 적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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