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 전 채용비리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징역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죠.
그런데 또 금융권에서 채용비리가 적발됐습니다.
IBK투자증권 임직원이 지인의 청탁이 들어온 지원자들을 합격시킨 건데, 남성을 뽑기 위해 여성 지원자들의 점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IBK투자증권 채용비리가 적발된 건 지난 2016년과 2017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때입니다.
청탁을 받은 지원자 6명에 대해 점수를 올려줘 그중 3명을 최종 합격시킨 겁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검찰 수사 결과 외부 청탁 지원자들은 따로 분류돼 전형별 평가 결과가 합격선에 못 미칠 경우 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탁을 한 사람은 거래처 대표와 지인 등이었습니다.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심사를 맡은 대학 지도교수로부터 청탁을 받은 전직 부사장은 서류 전형도 통과하지 못할 지원자를 최종 합격시켰습니다.
또, 영업직엔 남성이 더 적합하다는 이유로 여성 지원자 20명의 점수를 깎아 불합격시킨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그 결과 2년간 지원자 성비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최종합격자 22명 중 여성은 3명에 불과했습니다.
▶ 인터뷰(☎) : IBK투자증권 관계자
- "구속 기소된 임원은 지난해 실무에서는 본부장 직함을 내려놨고…."
검찰은 채용비리에 가담한 전·현직 임직원 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IBK투자증권 법인에 대해서는 남녀고용평등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얼마 전 채용비리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징역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죠.
그런데 또 금융권에서 채용비리가 적발됐습니다.
IBK투자증권 임직원이 지인의 청탁이 들어온 지원자들을 합격시킨 건데, 남성을 뽑기 위해 여성 지원자들의 점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IBK투자증권 채용비리가 적발된 건 지난 2016년과 2017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때입니다.
청탁을 받은 지원자 6명에 대해 점수를 올려줘 그중 3명을 최종 합격시킨 겁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검찰 수사 결과 외부 청탁 지원자들은 따로 분류돼 전형별 평가 결과가 합격선에 못 미칠 경우 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탁을 한 사람은 거래처 대표와 지인 등이었습니다.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심사를 맡은 대학 지도교수로부터 청탁을 받은 전직 부사장은 서류 전형도 통과하지 못할 지원자를 최종 합격시켰습니다.
또, 영업직엔 남성이 더 적합하다는 이유로 여성 지원자 20명의 점수를 깎아 불합격시킨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그 결과 2년간 지원자 성비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최종합격자 22명 중 여성은 3명에 불과했습니다.
▶ 인터뷰(☎) : IBK투자증권 관계자
- "구속 기소된 임원은 지난해 실무에서는 본부장 직함을 내려놨고…."
검찰은 채용비리에 가담한 전·현직 임직원 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IBK투자증권 법인에 대해서는 남녀고용평등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