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설 명절 맞아 'AI·구제역' 방역 강화…소독시설 16곳 운영
입력 2019-01-28 15:15  | 수정 2019-02-04 16:05

경기도가 귀성객 등 설 명절 대이동에 따른 가축 질병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병에 대비해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8일) 경기도는 설 연휴 때 AI와 구제역 방역 관리 강화 차원에서 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의 상황실 간 협력을 강화해 의심 신고 접수, 전화 예찰 등 상시 업무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설 명절 전인 오는 30일과 명절 이후인 다음 달 7일 축산농장 및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진행하고, 축산농가와 철새 도래지를 방문한 축산차량과 귀성 차량의 소독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소독시설 16곳을 설 연휴와 상관없이 운영할 계획입니다.

AI의 경우 147만 마리의 철새가 국내에 머무르는 데다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되는 상황이며, 구제역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발병하고 있는 등 언제라도 국내 전파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며 "축산농가는 AI나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이 발견되면 신속히 가축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