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림픽 축구팀, 카메룬 잡는다"
입력 2008-08-07 09:24  | 수정 2008-08-07 13:28
【 앵커 】올림픽 첫 메달을 목표로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8일) 카메룬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은 지난 2000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강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첫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망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 8강을 넘어 첫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축구대표팀 공격수- "준비도 많이 해서 우리가 가진 것 보여주면 상대팀에 좋은 선수들도 많지만, 목표한 것 이룰 수 있을 거 같다."

조 2위까지 8강행이 가능한 만큼 첫 경기의 승리는 그만큼 중요합니다.본선을 앞두고 최근 평가전에서 3연승을 거둔 대표팀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박주영과 이근호를 투톱으로 내세워 득점을 노립니다.

최근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좋은 움직임을 나타내고 아프리카 팀과의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인 박주영의 몸 상태도 좋습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축구대표팀 공격수- "많은 자신감 얻었고 할 수 있다는 생각 많이 하고 있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또 최근 해결사로 떠오른 이근호의 득점 감각도 최고조에 올라와 있습니다.상대팀인 카메룬은 세계적 골잡이 바르셀로나 에토오가 불참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첫 승을 올려 올림픽 선수단 전체에 기분 좋은 선물을 안기겠다는 축구 대표팀의 각오가 성사될지 기대됩니다.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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