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백악관, "짧은 기간, 많은 성과 있었다"
입력 2008-08-07 07:29  | 수정 2008-08-07 10:59
【 앵커멘트 】백악관이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짧은 기간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부시 대통령은 태국 방문에서 북핵 문제와 함께중국의 인권문제도 거론했습니다.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한국을 방문한 기간은 짧았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페리노 대변인은 한국 방문을 마치고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부시 대통령이 짧은 방문에 많은 것을 채워넣었고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만나는 동안 양국 정상은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겠다는 의지에 입각해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태국 도착 연설에서 한국을 네 차례나 언급했고 아시아 국가와 군사,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핵 신고서 검증활동에 대한 협력뿐만 아니라 핵확산과 우라늄 농축에 대한 우려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북한 인권 문제도 거듭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평양정권이 가혹한 통치를 끝내고 북한 주민들의 존엄성과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중국 인권 문제도 거론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중국 지도자들에게 계속해서 종교 자유와 인권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고 미국은 중국이 반체제 인사들과 인권·종교운동가들을 가두는 것을 반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할 당시 미국과 FTA를 체결한 나라는 3개국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4개국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통과뿐 아니라 무역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비전을 지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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