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머그컵' 나오나…민주당, 문구·에코백 등 굿즈 출시
입력 2019-01-28 08:39  | 수정 2019-02-04 09:05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 상품인 이른바 '민주당 굿즈'를 공식 출시합니다.

오늘(28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다음달 7일까지 '정당 공식 상품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받습니다. 같은 달 25일까지 최종 선정 업체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당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디자인을 생활용품, 문구류, 스노우볼, 에코백, 기념주화, 사진집, 다이어리 등에 적용해 당원을 대상으로 판매할 방침입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주요 정치인의 캐릭터를 상품화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예를 들어 이해찬 대표의 캐리커처가 담긴 '이해찬 머그컵' 등을 출시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사업자 공모는 이를 외주화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민주당은 굿즈를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에게도 판매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법률 검토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아볼 예정입니다.

아울러 외주업체를 정하더라도 당원이나 지지자로부터 디자인을 제안받아 이를 실제 상품에 반영하는 통로도 열어놓을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2016년 초 손혜원 당시 홍보위원장 주도로 당 로고를 활용한 에코백, 텀블러, 머그컵 등을 제작해 당원들에게 보급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디지털공보단이 지난해 초 '민주당 롱패딩' 600벌을 제작해 1시간 45분 만에 완판하는 등 인기를 끈 적도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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