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중앙교섭안 막판 조율
입력 2008-08-07 03:53  | 수정 2008-08-07 03:53
【 앵커멘트 】현대차 노사가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중앙교섭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현대차 노사는 어제(6일) 협상에서 세부적인 중앙교섭 방식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오늘은 최종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노사가 중앙교섭안에 대해 의견차이를 좁혔습니다.현대차 노사는 어제 오전 9시30분부터 울산공장 본관에서 노사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차 교섭을 가졌습니다.회사 측은 이 자리에서 금속노조를 인정하고, 산별 중앙교섭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긴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노진석 / 현대자동차 이사- "중앙교섭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한 만큼 이제는 임금교섭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조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노조 측도 회사에서 진전된 안을 제시해 노조 내부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구체적인 교섭방식 등을 놓고 노사가 합의를 보지 못해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당초 노사는 어제 오후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현대차 노조가 내부 검토가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협상이 하루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 장규호 / 현대차지부 공보부장- "내부적으로 동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아서 내일까지 고민하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오늘은 회사 협상안에 대해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혀 최종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입니다.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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