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탄서 남녀 흉기에 찔려 1명 사망…용의자 추적
입력 2019-01-28 07:00  | 수정 2019-01-28 07:24
【 앵커멘트 】
어젯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원룸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려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야산으로 달아난 40대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강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의 한 원룸입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이곳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살려주세요. 흉기에 맞았어요. 상대방은 도망갔어요. 이렇게 (신고)돼 있어요."

피해자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여성은 끝내 숨졌고 남성 역시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경찰차가 엄청 많이 왔어요. 10대는 왔다 갔다 하고. 감식반도 오시고."

경찰은 피해자의 지인으로 알려진 41살 곽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쫓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곽 씨는 범행 직후 자동차를 타고 사건 현장으로부터 달아났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10여km나 떨어진 용인 함박산 근처까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용의자가 차량을 용인에다 버리고 도주를 해서 수색 중에 있어요."

헬기와 인력을 동원해 용인 함박산 일대를 수색 중인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 accent@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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