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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고나은, 이혼녀로 재등장...차화연 `화색`
입력 2019-01-27 20: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차화연이 고나은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77회에서 백화점에서 쇼핑하던 오은영(차화연 분)과 장다야(윤진이 분)은 우연히 장소영(고나은 분)과 만났다.
지나가던 장소영이 오은영을 보고 먼저 인사를 건넸고, 오은영은 처음에 "누구...?"라며 알아보지 못했다가 "저 장소영이예요"라고 하자 반가워했다. 장소영은 "근데 날 어떻게 알아보고?"라는 오은영의 말에 "예전에 저희 엄마 바자회 가실 때 따라갔다가 한 번 뵌 적 있어요"라고 설명하며 "그 때도 무척 아름다우셨는데, 지금도 여전하세요"라고 오은영 기분을 띄워줬다.
이후 장소를 옮긴 셋은 서로의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오은영은 "소영이도 결혼했다고 들었어. 미국에서 산다고 얘기 들은 것 같은데, 한국에는 잠깐 다니러 나왔어?"라고 물었는데, 이에 장소영은 "저 이혼했어요"라고 대답했다. 결혼 1달 만에 이혼했다는 것. 장소영은 이혼 후 귀국해서 백화점 일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왕대륙(이장우 분)에 대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오은영은 "우리 대륙이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우리 대륙이랑 친했나봐?"라고 했고, 이에 장소영은 "친했다기보다는, 재밌는 추억이 있어서요"라고 해 오은영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장소영은 왕대륙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려고 일부러 접촉 사고를 낸 적이 있다고 말하며 "잠깐의 추억이었지만, 그래서 대륙 씨 가끔 생각났어요"라고 했다.
오은영은 장소영이 너무 마음에 든 눈치였고, 그날 집에 돌아가 온가족에게 장소영과 우연히 만났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너무 해맑게 왕대륙이 장소영을 따라다녔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왕대륙은 고개를 푹 숙이는 김도란 눈치를 보느라 애를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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