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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나은, 생애 첫 지하철 탑승에 대성통곡 `세상 다 잃은 기분`
입력 2019-01-27 18: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나은이가 지하철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에 대성통곡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262회는 '너에게 사랑을 배웠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그 중 나은-건후 남매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하철에 타게 됐다. 박주호도 "울산에는 지하철이 없잖아"라며 오랜만에 지하철에 타는 거라고 했고, 승차권자동발매기를 본 그는 "요즘은 이렇게 하네?"라며 살짝 당황스러워했다.
나은이는 지하철이 들어오는 것을 보며 신난 듯이 춤을 추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하철에 타자 처음에는 신기하게 차 안을 구경하던 건후는 조금 시간이 지나자 울음을 터트려 박주호가 진땀을 흘리게 했다.

그렇게 정신없는 사이 목적지인 범어사에 도착하자, 박주호는 허둥지둥 나은이 손을 잡고 무사히 내렸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나은이는 패닉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짓다가 "가방~!!!"이라고 울부짖었다. 박주호가 건후를 안고 있느라 나은이 가방을 선반 위에 올려놨었는데, 너무 급하게 내리느라 정신없던 박주호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
나은이는 한동안 스크린도어 쪽으로 다가가 가방을 찾으며 대성통곡했다. 역무실 직원에게 물어 가방이 있는 노포역 역무실에서 가방을 되찾고 나서야 나은이는 웃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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