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부지에 대한 토지측량을 강행하기로 하자 서초구와 지역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서울시는 내일(7일) 오전 경찰의 도움을 받아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 17만4천㎡에 대한 측량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이번 측량은 현재 도시계획시설상 화장장과 묘지공원으로 돼 있는 부지의 일부 용도를 종합병원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종합의료시설로 바꾸고 토지보상금을 산정하기 위한 준비단계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서울시는 앞서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4일 동안 추모공원 부지의 측량을 시도했으나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며 현장 접근을 막아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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