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2차 북미회담 기대, 잠재력 많아"…폼페이오 "60일 안에 회담"
입력 2019-01-26 11:41  | 수정 2019-01-26 13:24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와 무관하게 미국조야의 회의론은 여전합니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60일 안에 회담이 이루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미국 내 언론에 대해 '가짜 뉴스'로 지칭하며 항변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과의 1차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게 별로 없다고 하는 가짜 뉴스 매체들은 틀렸다며, 」「더는 로켓과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고 핵실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만간 있을 또 하나의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며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북미 간 정상회담이 임박했음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로라 잉그러햄 팟캐스트)
- "앞으로 60일 안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질까요? 네, 60일 안에 있을 것입니다. 계획이 그렇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류의 위기를 시곗바늘에 비유해 나타내는 '운명의 날 시계' 분침이 현재 밤 11시 58분으로, 자정 2분 전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미국 핵과학자회는 시곗바늘이 움직이지 않았다면서도, 이를 안정의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 영향으로 분침이 자정 2분 30초 전에서 자정 2분 전으로 30초 앞당겨졌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