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혁신이 생존"…기업銀 중기금융 특화 잰걸음
입력 2019-01-25 17:46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금융 특화를 통해 초격차·초우량 은행으로 변신을 도모한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25일 충주연수원에서 '2019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고객 중심의 영업경쟁력 혁신이 생존과 성장의 핵심"이라며 "고객 중심 혁신으로 중기금융 초격차를 달성해 초우량은행으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전국영업점장 회의는 전국의 영업점장, 해외점포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경영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 행장은 "2019년은 무한경쟁 속에서 은행의 생존 여부가 결정되고 향후 10년 금융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는 결정적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이 생존'이라는 인식을 갖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고객의 변화를 읽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준비하며, 고객의 믿음에 화답해 고객 중심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혁신을 위한 네 가지 명제를 제시했다. 즉 △디지털 혁신, 외부채널 연계 등을 통한 디지털 코어(core)뱅크 완성 △정책금융 기능 강화, 동반자금융 등을 통한 맞춤형 고객 지원 △리스크 관리 강화, 정도경영 등을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직원 역량 강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 네 가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IBK인, IBK명품지점'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새해 영업을 시작하는 영업점장들을 격려하는 깃발무(舞)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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