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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이명우PD “캐스팅만 2, 3달...김남길 합류 너무 기뻤다”
입력 2019-01-25 14:20  | 수정 2019-01-26 13:36
‘열혈사제’ 이명우PD. 제공|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열혈사제 이명우 PD가 박재범 작가와 캐스팅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명우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명우 PD는 "제가 기존에 했던 드라마들이 사회적, 정치적 이슈나 관심사를 무게 있게 다뤘다면, ‘김과정 썼던 박재범 작가는 풍자에 특화되어 있는 작가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맞춰가는 과정이었기에 캐스팅만 2~3달이 걸렸다. 그 과정에서 이견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열혈사제의 타이틀롤인 사제 역할을 캐스팅 하는데는 이견이 없었다. 배우의 스타성, 역할의 적합도 등을 고민을 했다. 코믹물이다 보니까 주인공이 전달해야 하는 묵직한 주제를 바탕으로, 코믹하게 잘 풀어갈 수 있는 유연성 있는 배우를 선정해야 했다. 김남길이 캐스팅 되었을 때 굉장히 기뻤던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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