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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염정아=꽃' 발언 사과…"차별적 표현 생각해볼 것"
입력 2019-01-24 20:09 
정우성 /사진=스타투데이

배우 정우성이 염정아를 '지지 않는 꽃'이라고 비유한 것에 사과했습니다.

정우성은 오늘(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정우성은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돼야 하고 사과해야 마땅하다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겠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정우성은 영화 ‘증인 라운드 인터뷰 당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을 이야기하다 배우 염정아를 언급했습니다.

당시 정우성은 얼마 전부터 ‘SKY캐슬을 몰아보고 있다. 거의 다 따라잡았다. 염정아 배우는 정말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 몸으로 입증했다. 예서 엄마, 미향씨, 연기 정말 잘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염정아를 ‘꽃으로 비유한 것을 지적했습니다. "여성 배우를 꽃으로 비유한 것은 잘못된 발언이라 생각한다. 예전부터 여성 배우들이 온전한 배우가 아닌 꽃으로 비유되는 상황이 많았기 때문이다"며 정우성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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