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곡동서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입력 2019-01-24 19:09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15분께 화곡동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47)와 아내 B씨(43), 이들 부부의 아들(18)과 딸(10)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육안으로 봤을 때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는 이 집에 같이 사는 A씨의 모친이 119에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모친은 사흘간 집을 비웠다가 돌아와 가족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족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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