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2017-18시즌 전세계 축구팀 매출 1위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017-18시즌 전 세계 축구팀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구단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유럽 주요리그 구단들의 중계권, 광고, 홈 관중 등을 집계해 발표한 2017-18시즌 풋볼 머니 리그에서 7억5090만 유로(약 96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6억940만 유로)였다.
최근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억6600만 유로를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독일의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올랐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 뒤를 이었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이었다 리버풀, 첼시, 아스널, 그리고 손흥민의 토트넘 순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매출 상위 톱 10에 총 6개 팀을 배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개,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은 각각 1개 팀이 ‘톱10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유벤투스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딜로이트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파운드화 약세로 타격을 받았지만, 다른 리그보다 중계권료에서 많은 수익을 올리면서 6개 팀이나 톱10에 들어갔다”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실력으로 많은 수익을 올려 3년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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