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지니, 베트남에 ‘AI 한류’ 전파
입력 2019-01-24 17:05 


베트남 학생과 개발자 40명이 참여한 '한국-베트남 AI 해커톤 외교'가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해커톤 외교는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로 IT 기업에서 기획, 개발,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해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에 힘을 모았습니다.

해커톤의 주제는 'KT 기가 지니를 이용한 더 스마트한 공간 만들기'로 KT가 AI 개발, 교육 도구인 'AI 메이커스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해 참가자들이 KT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과 제품을 만들며 경쟁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참가자들은 AI 메이커스 키트에 포함된 부품과 AI 솔루션을 통해 해커톤 기간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1등은 베트남어로 된 이메일 및 개인 콘텐츠를 한국어로 읽어주는 솔루션 개발로 팜 뜨엉 두이(27, FPT텔레콤)씨가 차지했습니다. 데이터 과학자인 팜 뜨엉 두이 씨는 "베트남은 세계 어느 곳보다 IT 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거센 곳이지만 AI 등 선진 기술에 대한 인프라나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며 "선진 AI 교육, 개발 도구의 사용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번 AI 해커톤의 교훈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존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AI 교육 패키지 상품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AI 메이커스 키트 교육 패키지'는 초등학생 수준의 기초 논리력 강화부터 전문 개발자 수준의 AI, 코딩, 메이커 교육까지 가능한 제품입니다.

[MBN 산업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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