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해외 수주 1.9조 ‘사상 최대’
입력 2019-01-24 16:35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기술 경쟁력으로 핵심 부품 해외 수주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한 핵심부품 규모가 전년(12억 달러) 대비 40% 이상 급증한 17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규모를 달성했습니다. 또, 자동차 핵심 특히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업체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3년 새 무려 6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대단위 모듈 제품을 제외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핵심 부품만을 집계한 것으로 2015년 5억 달러부터 2016년 10억 달러, 2017년 12억 달러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차세대 측방 레이더(79GHz)'와 '운전대 장착 디스플레이', '차량 스마트 램프'등 미래 첨단 기술이 반영된 첨단 부품을 대거 수주했는데 자동차와 사용자의 혁신적인 소통을 돕는 첨단 부품으로,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분야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동식 조향장치'와 '에어백 제어장치' 등 핵심 부품도 해외 업체에 수주했는데 현대모비스의 '전동식 조향장치'는 모터 출력이 경쟁 제품보다 40% 이상 높아 극한의 핸들링에서도 안정적인 조향 성능을 유지하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에어백 제어장치도 세계 최초로 전장부품 기능 안전 인증을 받은 품목입니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 영업사업부 전무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첨단 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한 만큼 앞으로 해외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산업부 이상주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