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설 명절 특별 교통관리 실시
입력 2019-01-24 16:33 

경찰이 설 연휴동안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특별 교통관리를 진행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설 명절을 맞아 교통소통을 원활히 유지하고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교통관리는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로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설 연휴 전후를 기준삼아 교통 혼잡 여건을 두 단계로 구분해 관리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연휴 전 6일(1월 26일~31일)은 1단계로 지정해 재래시장이나 백화점 등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장 주변 1개 차로에 2시간 이내로 주차를 허용하는 구간(총 115곳)을 운용하고 2열 주차를 단속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정체가 예상되는 지역에 교통경찰 등을 적극 배치해 관리할 방침이다.
2단계는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달 1일~6일로 귀성·귀경길로 인한 교통 정체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은 "터미널 주변 전세버스 임시 주·정차 허용구간 설정이나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과 더불어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상습 정체구간에 대해 원활한 소통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 교통 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용하고 카카오톡이나 교통안내전화를 통해서 정체구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시에 음주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졸음운전이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운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대의 기자 /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